CJ그룹 주요 상장사 6곳의 2026년 상반기 실적이 엇갈렸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을 제외한 5곳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을 증가시켰다.
콘텐츠 사업이 선두를 달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매출 3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의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OTT 확산과 드라마·영화 수요 증가가 배경이다. 반면 CJ제일제당은 식품 시장의 경쟁 심화와 원자재비 부담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물류·유통 부문도 부진했다. CJ대한통운은 전자상거래 둔화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는 글로벌 경기 약세와 소비심리 위축의 여파로 풀이된다. 업계는 하반기 경기 회복에 주목하면서 콘텐츠와 이커머스 트렌드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