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초대형 수력발전 프로젝트인 얄룽창포(야룽장보) 댐 건설을 통해 에너지 패권을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최대 규모 댐인 싼샤댐의 3배에 달하는 전력 생산 능력을 갖춰 에너지 자립도를 대폭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개발을 넘어 복잡한 국제 문제로 불거질 우려가 있다. 얄룽장보는 초국경 하천이어서 인도 등 하류 국가들의 물 공급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초국경 수로 관리를 둘러싼 분쟁이 불가피할 수 있다며 물 분쟁이 지속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에너지 정책이 인접국과의 외교·안보 갈등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