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가 친한 친구 앞에서는 먹이 욕심을 내려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친구의 먹이를 빼앗는 행동을 이기적인 본능보다 우선해 억제한다는 관찰 결과가 제시됐다.
이어 침팬지 사회에서 친구의 배신도 더 쉽게 용서하는 경향이 함께 확인됐다. 이는 침팬지들 사이에도 인간과 유사한 우정의 가치가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결과는 동물 행동 연구에서 ‘협력’과 ‘관계 기반 조절’의 의미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에서 우정과 이기심 억제의 조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추가 연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