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2일(현지시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방산 사업과 에너지·공급망 외교를 결합한 '패키지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 차기 잠수함 획득 사업(SSK 프로젝트)으로, 한국의 방위사업 수출에서 최대 규모 중 하나다. 캐나다는 잠수함 현대화를 추진 중이며, 한국은 3,000톤급 잠수함 기술력으로 유력 경쟁자 위치에 있다.
한국 정부는 단순한 방위사업 수출을 넘어 에너지 공급과 광물 공급망 협력까지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펼치고 있다. 캐나다의 리튬, 니켈 등 전략 광물과 원유, 천연가스 확보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수주 가능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6월 중 결정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결전의 시간이 임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