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주가가 10월 30일 5.68% 급락하며 325.395달러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19.6달러 가까이 떨어진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약 1.65조 달러로, 52주 밴드(289.96~495달러) 하단 16% 지점에 위치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인텔이 10월 29일 장 마감 후 발표한 4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인텔은 매출 150~160억 달러, 조정 EPS 0.25달러를 제시했으며, 이는 컨센서스 170억 달러와 0.43달러를 하회한다. PC 수요 급감과 이스라엘 공장 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인텔 주가는 장외에서 25% 가까이 폭락하며 AMD, 퀄컴, Arm, 마벨 등 AI 반도체 종목을 동반 하락시켰다. 24/7 Wall St.와 Money.it 등 외신은 “인텔 실적 실망이 AI 칩 섹터 전체 매도세를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DA Davidson은 같은 날 브로드컴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35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렸으나, 섹터 매물이 이를 압도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당일 거래량은 1,269만 주로 평소보다 활발했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1.8%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PER(TTM)은 43.1배, EPS(TTM)는 7.83달러, 배당수익률은 0.73%다. 2026년 10월 1일 기준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17건, 매수 35건, 보유 4건으로 매수 우위가 유지되고 있다. 10월 27일에는 630억 달러 규모 Anthropic AI 칩 파이낸싱 소식으로 3.65% 반등했으나, 10월 22일 나스닥 AI주 동반 매도세로 4.31% 하락한 바 있다. 현재가는 52주 고점 대비 34% 이상 낮은 수준이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인텔의 가이던스 실망은 PC 시장 둔화와 메모리 공급 부족이 AI 인프라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브로드컴은 Anthropic과의 5년 비취소 리스 계약과 630억 달러 파이낸싱 참여로 AI 매출 비중이 높아, 고객 집중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CEO Hock Tan은 자본 조달이 AI 확장의 최대 제약 요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음 주요 일정은 12월 9일 예정된 4분기 실적 발표다. 시장에서는 AI 자본 지출 지속 가능성과 경쟁사 동향, 금리 환경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인용: 24/7 Wall St., Money.it, Yahoo Finance 헤드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