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AVGO)이 10월 22일 미국 장 마감 기준 323.24달러로 전일 대비 4.31% 급락했다. 당일 거래량은 2,808만 주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약 1.62조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나스닥-100 지수가 3% 이상 하락한 가운데 메타·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가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섹터 전반이 압박을 받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은 10월 22일 나스닥이 메타·알파벳 주가 하락으로 주요 지지선을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Yahoo] Stock Market Today: Nasdaq Hit As Meta, Alphabet Slide Below Key Levels (2026-10-22)와 Nasdaq-100 Drop Tops 3% 기사가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10월 14~16일 브로드컴은 AI 자본·부채 우려로 3%대 급락을 기록한 바 있으며, CEO 호크 탄이 자본 조달이 AI 확장의 최대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본지 2026-10-16, 2026-10-14 보도]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밴드(289.96~495달러)에서 현재가는 하단 16% 지점에 위치한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1.7%로 최근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PER(TTM)은 42.2배, EPS(TTM)는 7.83달러, 배당수익률은 0.75% 수준이다. 시가총액 1.62조 달러 규모에서 당일 거래량이 2,808만 주로 평균을 상회하며 매도 압력이 확인됐다. 애널리스트 의견(10월 1일 기준)은 적극매수 17건·매수 35건·보유 4건으로 매도 의견은 없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이번 하락은 테슬라의 연간 자본지출 전망 하향 조정 등 AI 투자 속도에 대한 시장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AI 칩 공급망과 클라우드 사업에 노출된 브로드컴은 경쟁사 엔비디아·마이크론 등과 함께 섹터 조정을 받았다. 향후 주목할 일정으로는 11월 실적 발표와 주요 고객사 자본지출 계획 업데이트가 있다. AI 인프라 파이낸싱 관련 규제·신용 리스크 동향도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