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중국 베이징화공대학교에서 심각한 실험실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한 학생이 새벽 실험 중 폭발사고로 왼손을 심하게 다쳐 손가락 5개가 끊어졌고, 응급 치료로 2개를 다시 붙였으나 3개 손가락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학교 측은 사후 통보에서 책임을 "학생의 무단 야간 실험실 진입"과 "1인 위반 조작"으로 전가했다. 이에 학생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학생과 네티즌들은 학교 방학 중에도 대부분의 연구팀이 정상 운영되며, 지도교수가 학생들에게 강제로 남아 근무하도록 요구하고 "자발적 기숙" 서약서 작성까지 강요한다고 지적했다. 화학 실험의 긴 주기 때문에 심야 실험이 관례화돼 있으며, 실험실이 오래전부터 이를 암묵적으로 허용해왔다. 소위 "미개방 실험실"이란 단순히 방학 기간 신고 미등록 상태일 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