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해안 지역에 고조위로 인한 홍수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샌프란시스코·산파블로·몬터레이 베이 해안선에 대한 해안 홍수 주의령을 11월 1일 오후 6시까지 연장했다.
엘니뇨 현상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만조가 겹치면서 저지대 침수, 도로 폐쇄, 해안 침식 위험이 커졌다. 샌프란시스코 엠바카데로 등에서 이미 물이 넘친 사례가 보고됐다. 마린 카운티가 특히 취약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홍수는 다가오는 겨울철 강력한 엘니뇨가 가져올 대규모 홍수의 전조로 평가된다. SFO 공항과 베이 브리지 톨 플라자 등 주요 교통·경제 인프라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 기후 변화와 해수면 상승이 지역 경제와 주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