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의료 전문가들이 미국의 소아 예방접종 정책 변화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수십 년간의 공중보건 성과를 되돌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는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완전히 받은 생후 1년 미만 영유아가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러한 하락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어린이들이 더 적은 질병에 대해 예방접종을 받도록 요구하는 전례 없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트럼프 대통령은 어린이 예방접종 질병 수를 줄이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을 시사했다. 미국 권장 예방접종 수는 2024년 말 기준 18개에서 11개로 줄어들게 된다. 호주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국의 정책 변화가 호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한 전문가는 '트럼프가 말하는 모든 것이 필터링되어 전달된다'고 지적했다.
배경
예방접종은 전 세계적으로 공중보건의 핵심 성과로 인정받아 왔다. 홍역, 소아마비, 백일해 등 전염병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십 년에 걸쳐 체계적인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운영되어 왔다. 2024년 말까지 호주를 포함한 많은 선진국에서는 어린이들에게 18개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었다. 예방접종과 자폐증의 연관성에 대한 주장은 의료 커뮤니티에서 여러 차례 반박되었으며, 현재 과학적 합의는 그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의미와 전망
호주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 정책의 변화가 자국의 예방접종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호주에서 B형 간염 예방접종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데이터는 백신 회의론의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계 공중보건 시스템이 백신 주저함으로 인한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를 포함한 각국이 과학 기반의 예방접종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