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EV)의 점유율이 2026년 상반기에 거의 3배 증가했다. 생활비 위기와 유가 충격 속에서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유지비와 운영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는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엔진 오일 교환, 변속기 유지 같은 정기 점검 항목이 훨씬 적어 기본 유지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터리 교체 비용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는 있지만, 대부분의 제조사가 배터리에 8년 이상의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일반적인 소유 기간 동안의 배터리 교체 위험을 크게 줄이고 있다.
충전 비용은 지역과 충전 시설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가정용 충전기로 야간에 충전할 때는 휘발유보다 상당히 저렴하지만, 공용 급속 충전소를 이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줄어든다. 호주의 전력 요금 체계와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이 전기차 운영비 절감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