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의 제약회사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합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총 규모가 400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빅파마'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번 합병 논의는 글로벌 제약 업계의 구도 재편을 시사한다. 두 회사는 모두 주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암 치료제, 심혈관계 질환 약물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수적이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유럽연합(EU) 경쟁당국 등이 시장 지배력 강화 우려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거래 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