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브랜드 전 CEO 쉬양이 지난 18일 자신의 위챗 모멘트에 글을 올려 앞서 사임한 이유를 처음으로 밝혔다. 쉬양은 가족의 유학을 이유로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한다고 설명했다.
쉬양이 해당 글을 게시한 시점에도 이미 홍콩을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공유한 항공편 정보에 따르면 게시 당시 항공기는 이륙한 지 약 한 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앞서 안타는 지난 7월 쉬양이 ‘가족 사유’로 사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안타 측은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향후 쉬양에게 다른 직무를 맡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임 발표 한 달 뒤 쉬양이 직접 밝힌 이유는 가족의 유학에 따른 미국 이주였다. 쉬양은 가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소식은 중국 본토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이용자들은 그가 비행기가 이륙한 뒤 해당 내용을 공개한 점에 주목했으며, 재산을 충분히 축적한 뒤 자유를 선택했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는 쉬양의 미국행을 두고 이른바 ‘도피’ 가능성을 언급하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제공된 내용에서는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별도의 근거가 제시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