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D 첫 주정부 집권 확정, 극우 정책 구체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 결과를 '최근 수십 년 사이 기민당이 겪은 가장 심각한 패배'라고 평가했다. 유권자의 60%가 독일의 민주적 제도에 근본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정당(AfD)에 투표했으며, 선거 결과가 독일 전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르츠는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개혁 필요성을 더욱 효과적이고 감정적으로 국민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연립정부를 구성한 사회민주당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예측시장 반응: AfD 44% 초과 득표 확률 98% 초과로 급등
해외 예측시장에서 AfD의 작센안할트 주의회 제2투표 42~45% 득표 YES 확률이 24시간 만에 58.6%p 상승해 99.1%를 기록했다. 6일 선거 후 ARD·ZDF 출구조사와 초기 집계에서 AfD가 44~44.5%를 기록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집단 전망이 확정되는 단계로 진입했다. 24시간 거래량은 10만4073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AfD의 득표율이 해당 구간에 머물 가능성을 극도로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 개표 결과와 의석 배분 확정이 남아 있다.
CDU·CSU 지지율 역대 최저, 메르츠 총리 정치적 압박 심화
작센안할트 주 선거 이후 CDU·CSU의 지지율이 약 19.5%까지 추락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메르켈 전 독일 총리는 9월 8일 AfD의 압승을 "진정한 분기점"이라고 규정하며 당원으로서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정치권에서는 현 메르츠 총리가 민주주의 위기 대응에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정치 기득권층이 패닉과 무력감에 빠져 있는 상태로 평가되고 있다. AfD는 전국 지지율 28~29%로 선두를 유지 중이며, 9월 20일 예정된 2개 주 선거가 정부에 추가 압박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