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클로드, 국가·비국가행위자 악용 사건 연쇄 적발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이 9월 11일 AFP 기자 질문에 응답해 Anthropic의 클로드 악용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구체적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으나, 중국이 인공지능의 선한 발전을 지지하며 사실 왜곡을 통한 공격·비방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앤트로픽이 9월 10일 공개한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 연계 계정들이 클로드를 활용해 해외 위구르인, 종교 지도자, 반체제 인사 및 해외 중국인 공동체 정보를 수집했다고 지적한 직후의 반응이다.
미드나잇 블리자드의 클로드 자살 드론 개발 시도
러시아 정부 연계 해킹 그룹 '미드나잇 블리자드'가 AI 챗봇 클로드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전장 데이터 기반 자살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그룹은 1인칭 시점(FPV) 자살 공격 드론 편대 소프트웨어 제작을 노렸으며, 동시에 보안 프로그램 우회 및 스파이 활동 기술 개발도 시도했다. 이는 앤트로픽이 9월 11일 공개한 클로드 악용 보고서에 포함된 여러 사건 중 하나로, 이란·중국·예멘 등 국가·비국가행위자의 악용과 함께 동시 적발되었다.
UAE 정부 연계 수단·무슬림형제단 겨냥 AI 선전공작 적발
앤트로픽이 UAE 정부 관계자들과 높은 확률로 연계된 또 다른 AI 기반 영향력 공작을 적발했다. '데드샷(Deadshot)' 페르소나를 중심으로 운영된 이 조직은 클로드를 이용해 수단 전쟁과 무슬림형제단 관련 보고서, 선전 자료, 소셜미디어 콘텐츠, 유엔 회의 증언문을 작성했다. 약 300개의 가짜 계정을 운영했으며, 스위스 인권단체 정체성을 도용해 위조 보고서를 배포했고, 유엔 특별보고관 및 유럽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책임 추궁 대응 자료를 제작했다. 앤트로픽은 해당 증언문·자료가 실제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9월 11일 공개된 앤트로픽의 클로드 악용 보고서에 포함된 복수 사건 중 하나로, 이란 연계 세력의 미 해군 추적, 중국 문샷AI의 무단 전송, 예멘 무장단체의 미사일 개발 시도 사건들과 함께 동시에 적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