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방 지휘부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다. 젤렌스키는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을 해임하고 미하일로 드라파티를 신임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22일 밤 TV 연설에서 발표했다.
드라파티는 혁신적이고 대중적 지지를 받는 장성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군 지휘부의 구조 개편을 주도하게 된다. 한편 젤렌스키는 지난주 해임했던 미하일로 페도로프 국방장관을 정부로 복귀시켜 '주요 직책'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같은 인사 결정은 국내에서 격렬한 항의가 제기된 후 이루어졌다. 군부 지휘부 교체 논의가 나타나자 전국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으며, 젤렌스키는 이에 응하는 형태로 정부 인사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조직 개편이 군 효율성 강화와 전술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