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이란의 에너지 밀수 네트워크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 이란산 액화석유가스(LPG)를 오만산으로 위장해 판매하는 '그림자 선단'을 적발해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번 제재를 '경제적 분노(Economic Fury) 작전'이라고 명명하며 "이란 경제는 허우적거리고 있고, 군대는 박살 났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의 그림자 선단과 그림자 은행 등 불법 금융 네트워크를 통한 경제 회피 행위를 집중 적발하고 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작된 이란 극대압박 정책을 베선트 장관 체제에서 더욱 강화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미국은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이란의 석유·가스 판매 수익을 차단하기 위해 제3국 중개업체와 해운 네트워크를 겨냥한 다층 제재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