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모 승조원들이 이란과의 장기 대치로 심각한 정신 건강 악화를 겪고 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5개월간 이란을 상대하며 해상에 배치된 항모 장병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 건강이 악화되고 있으며, 제대로 된 식사 제공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기 파병으로 인한 심각한 피로와 열악한 생활 여건이 누적되면서 일부 승조원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특히 곰팡이 샤워실 등 위생 상태 악화도 지적되고 있다. 약 5,000명의 승조원이 바다 위에 갇혀 있는 상황으로, 장기 대치의 장기화에 따른 인도주의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승조원들의 심리 상담과 복지 개선을 약속했으나, 현장의 열악한 조건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군 기강과 전력 유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