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자율 무기 체계(킬러 로봇)에 대한 금지와 제한 조치를 채택할 것을 각국에 촉구했다. 유엔은 인류가 기계에 살상 결정을 위임하는 것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두 국제기구는 자율 무기 체계가 인도주의 원칙과 국제인도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이들 무기가 민간인 보호, 전쟁터 구분, 비례성 원칙 등 전쟁 윤리의 핵심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엔은 인간이 생사결정에서 의미 있는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했다.
현재 일부 국가들이 자율 무기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기술의 확산을 제어하기 위해 다자간 협상과 규범 정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합의하고 있다. 유엔과 적십자는 국제 협약 또는 의정서 형태의 구속력 있는 규제 틀을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