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한국의 방위산업물자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한국 정부가 어려운 입장에 처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방산물자 제공은 국내법과 정책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지원 수준을 유지하되 추가 확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 측은 한국이 이란과의 관계 등을 이유로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압박을 높이고 있다. 러시아의 장기 침략으로 군수물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국제적 입장과 국내 정책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