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바비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후에도 시속 54km 안팎의 강한 바람을 유지한 채 한반도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당국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바비는 중국 칭다오 북북동쪽 약 60km 해상을 거쳐 14일 오전 9시경에 통과한 후, 같은 날 오후 9시경에는 북한 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서해상을 거쳐 한반도 주변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풍의 약화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의 바람이 유지되면서 영향 지역에 대한 기상 예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반도 인근 해역과 북한, 서해상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태풍 관련 주의보가 계속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