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미국에 집속탄 무기 우크라이나 이전 승인 요청…2억5600만 달러 규모

8월 12일9튀르키예, 앙카라

튀르키예가 미국에 M39 ATACMS 탄도미사일 70기와 M26 로켓 2,524발 등의 우크라이나 이전 승인을 공식 요청했다. 미국 국무부는 8월 6일 의회에 이전 계획을 통보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화력 지원 능력 강화를 위해 무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먼라이츠워치는 해당 무기에 집속탄이 포함돼 민간인에게 상당한 비의도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의회에 이전을 막을 것을 촉구했다.

튀르키예가 미국에 자국이 보유한 미국산 무기를 우크라이나로 이전할 수 있도록 공식 승인을 요청했다. 요청 대상에는 M39 ATACMS 탄도미사일 70기, M26 로켓 2,524발, M509A1 203㎜ 포탄 4만7,000발이 포함됐다.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이들 세 종류의 무기는 모두 1987년 시작된 미국의 라이선스에 따라 생산됐다. 이번 거래 규모는 약 2억5,600만 달러로 전해졌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8월 6일 해당 무기 이전 계획을 의회에 통보했다. 미국 정부는 이전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화력 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무기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는 튀르키예가 보유한 오래된 방산 물자의 재고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설명됐다. 튀르키예는 이를 통해 확보되는 재정 자원을 기존 무기체계의 현대화와 유지·관리에 투자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휴먼라이츠워치는 미국 의회에 해당 무기 이전을 막을 것을 촉구했다. 이전 대상 무기에 자탄이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민간인에게 상당한 비의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휴먼라이츠워치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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