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공방이 격화되면서 흑해에서 상선 피해가 증가하자, 튀르키예 당국이 흑해로 향하는 선박의 운항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8일 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해상 안전 우려로 선박 통과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흑해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중요 통로이자 국제 해상 무역의 주요 경로다. 그러나 러우 분쟁 심화에 따라 민간 선박이 공격받는 사건이 빈번해지면서 해운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튀르키예의 운항 제한은 선박 운영자들의 안전 문제 제기에 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은 흑해 해상 운송의 안정성 악화를 반영하는 동시에, 국제 해상 무역 경로 재편의 신호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과 에너지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향후 동향 주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