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2330.TW) 주가가 2026년 10월 5일 2,575 TWD로 전일 대비 3.00% 상승하며 52주 최고가 밴드 상단(1,375~2,580 TWD)에 근접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같은 날 1,100포인트 이상 급등해 49,601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기술주 반등과 AI 수요 지속 기대가 주가를 견인한 가운데, 최근 대만 외교 움직임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4일 대만 외교부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 린자룽 외교부장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방문해 TSMC 공장을 시찰한다고 밝혔다. 중앙사(CNA)와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트럼프-시진핑 회담 직후 이뤄졌으며, 대만-미국 반도체 협력 강화와 피닉스 경제문화사무소 개소가 주요 일정이다. 9월 23일 퀄컴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및 익스트림 듀얼 라인업을 공개하며 TSMC 2nm 공정을 전량 채택한다고 발표한 점도 반도체 공급망 기대를 높였다. 시장은 미국 기술주 반등과 함께 TSMC ADR가 2.96%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밴드 상단 2,580 TWD에 근접한 현재가는 주간(5거래일) +4.0% 상승을 기록하며 모멘텀을 유지했다. 당일 거래량은 1,321만 5,652주로 활발한 매수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은 66.9조 TWD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PER·EPS·매출 컨센서스 등 실적 지표는 미제공이나, 10월 15일 예정된 법인설명회에서 2027년 자본지출 계획과 AI 공정 진척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애널리스트 의견은 AI 수요 강세와 미국 공장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TSMC의 미국 애리조나 공장 확대와 텍사스 Terafab 협력 검토 소식은 공급망 다각화와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를 키웠다. 퀄컴의 2nm 신제품은 TSMC 첨단 공정 수요를 뒷받침하며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 10월 15일 법인설명회와 9월 매출 발표가 다음 촉매로 꼽힌다. 산업 전반에서 AI·반도체 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미국 간 외교·산업 협력 강화가 장기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