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측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 중단설을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협상 계속을 강조했으나, 이란은 미군기지 타격을 주장하며 대항하고 있다.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 핵심 쟁점은 세 가지다. 첫째, 이란의 핵 능력 억제 범위, 둘째,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로 개방, 셋째,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해제 규모와 범위다. 이 같은 기존 대립각이 여전한 상황에서 양측은 강경 제스처를 보이며 협상 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
분석가들은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평가하고 있다. 향후 협상 재개 여부와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중동 정세 불안정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