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외교부장관 알-샤이바니가 레바논을 방문해 헤즈볼라 동맹인 베리(Berri)와 면담하면서 외교적 접근 기조를 보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헤즈볼라 무장해제를 촉구하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미국은 시리아의 헤즈볼라 군축을 강력히 요구하며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시리아 지도부는 레바논과의 외교채널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알-샤이바니의 베리 면담은 양국 간 협력 강화와 이란 진영과의 연대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동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시리아의 외교적 움직임은 미-이란 대리 갈등의 새로운 국면을 반영한다. 향후 시리아가 국제 압박에 얼마나 응할지, 아니면 지역 동맹국들과의 결속을 강화할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