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본업인 보험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이익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는 태국과 중국 사업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배당금 수익만 1조 원대에 달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투자이익 향상을 목표로 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사업을 지속 확대 중이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추가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저금리·저수익 환경에서 해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본업인 보험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고 있어, 투자이익과 보험손익의 이원화가 심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상기 이후 보험료 인상 한계와 배당압박 속에서 삼성생명의 수익성 개선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