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러시아 잠수함이 한반도 남쪽 해역으로 복귀한 사실이 확인됐다. 일본 통합막료감부에 따르면, 킬로급 개량형 러시아 잠수함이 지난달 20일간 한반도 남쪽에서 구난 훈련을 벌인 뒤 태평양으로 이동했다가 최근 같은 해역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잠수함의 한반도 인근 활동은 한반도 정세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구난 훈련은 러시아 해군의 역량 강화와 동아시아 지역 활동 범위 확대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복귀 시점이 한미 연합훈련과 맞물린 점은 러시아가 한반도 주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지속적인 한반도 인근 해역 활동이 지역 해양 안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러시아의 잠수함 활동은 한미 양국의 군사 대응 수준을 높일 수 있으며, 한반도 정세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