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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 '여호와의 증인' 부동산 123곳 몰수… 국유화 조치

1시간 전조회 31러시아, 모스크바

모스크바 법원이 여호와의 증인 소유의 주택·토지 등 부동산 123곳을 몰수해 국유화했다. 해당 자산은 스웨덴 지부 명의로 되어 있던 것으로, 건물 63곳과 토지 60필지에 달한다. 러시아는 2017년 여호와의 증인을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한 이후 자산 몰수와 신도 처벌을 지속하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이 종교단체 '여호와의 증인' 소유의 부동산 123곳을 몰수해 러시아 국가 소유로 이전했다고 모스크바 법원 당국이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원 서비스 당국은 이번에 몰수된 자산이 기존에 여호와의 증인 스웨덴 지부 명의로 등록되어 있던 부동산이라고 발표했다.

몰수 대상에는 러시아 전역에 위치한 총면적 1만 1,000제곱미터(㎡) 이상의 주거 및 예배 건물 63곳과 총면적 5.6헥타르(ha) 규모의 토지 60필지가 포함됐다.

러시아 대법원은 지난 2017년 여호와의 증인을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하고 활동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후 러시아 내 수많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극단주의 활동 혐의로 기소되어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지난 2022년 러시아 정부의 여호와의 증인 활동 금지 처분이 불법이라고 판결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몰수 조치를 강행하며 종교 단체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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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모스크바#여호와의증인#부동산몰수#국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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