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국제 시스템 작동하지 않아”…인도·파키스탄 갈등 해결 한계 지적

1시간 전88미국, 뉴욕
루비오 “국제 시스템 작동하지 않아”…인도·파키스탄 갈등 해결 한계 지적AI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현재의 국제 시스템이 주요 분쟁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잠재적 갈등을 사례로 언급했다. 루비오 장관은 유엔이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본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제 시스템이 기존 권한과 목적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장관은 국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각국이 국제질서보다 자국의 국익을 우선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현재의 국제 시스템이 전 세계 주요 분쟁을 해결하는 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잠재적 갈등을 사례로 언급했다.

루비오 장관은 23일 현지시간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이 진행 중인 미국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 시스템의 역할과 한계를 지적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국제 시스템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유엔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국가 정상들이 국제 시스템의 실패를 지적했다며, 국제 시스템이 본래의 권한과 목적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면서 주요 국제 분쟁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장관은 국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에서 발생한 전쟁이나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갈등 등을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대로 작동하는 국제 시스템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국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각국이 자국의 국익에 따라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역시 국제질서보다 자국의 국익을 우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하는 동안 미국은 국제질서의 이익보다 미국의 국익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러한 발언이 국제 시스템 자체에 대한 공격은 아니라면서도 국제 시스템이 본래의 역할과 목적에 맞게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지난해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전쟁을 자신이 해결했다고 거듭 주장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중재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완전하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힌 이후 해당 충돌을 중단시킨 공로가 자신에게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반면 인도는 파키스탄과의 적대행위 중단에 관한 합의가 양국 군의 작전총감 간 직접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인도는 제3자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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