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스페인을 방문해 왕실과 정·재계, 외교관 등 각계 인사들을 만나며 '신앙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1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사목 방문에서 교황은 스페인 왕실 가족과 정·재계 인사, 외교관 등을 면담했다. 특히 현직 교황으로는 처음 스페인 의회에서 연설하며 종교 외교의 영역을 확대했다.
교황은 단순한 종교 지도자의 역할을 넘어 스페인 시민, 청년, 이민자, 사회 약자 등 다양한 계층과 만나며 포용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유럽 내 신앙 기반 약화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정치·사회·경제 각 분야 지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재정의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