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미국 주도의 '팍스 실리카' 반도체 공급망 허브 유치를 놓고 지역 경쟁국과의 경쟁에 직면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기술 공급망 상향 이동의 기회로 홍보해왔지만, 국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호세 마누엘 로물알데즈 주미 필리핀 대사는 최근 기회를 잃지 않으려면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이 발언이 비판자들을 겨냥한 것이지만 중대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의 다른 경쟁국들도 미국 연계 공급망 투자를 모색하고 있으며, 일부는 더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팍스 실리카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미국의 반도체 전략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들과의 제조·투자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