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ORCL) 주가는 2026년 10월 2일 미국 거래일 기준 142.525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3.23% 상승했다. 일간 거래량은 2,542만 주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약 4,164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주간(5거래일) 상승률은 7.5%에 달하며 최근 AI 관련 계약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1~2일 사이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이 중국 텐센트 홀딩스와 70억 달러 규모 5년 AI 클라우드 컴퓨트 리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오라클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에서 약 10만 대의 고성능 AI 칩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이는 텐센트의 최대 해외 클라우드 계약으로 평가된다. Financial Times와 Reuters 등 매체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계약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를 뒷받침하고, OpenAI 중심에서 다각화하는 신호로 시장이 주목했다. 앞서 9월 29일에는 오라클 Fusion Claw 발표로 주가가 6.19% 급등한 바 있으며, 9월 말 Project Jupiter 지연 우려로 6.29% 급락했던 흐름과 대비된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밴드 114.5~322.54달러 구간에서 현재가는 하단 13% 지점에 위치한다. PER(TTM)은 22.0배, EPS(TTM)는 6.44달러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1.43% 수준이다. 당일 거래량 2,542만 주는 최근 평균을 상회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음을 보여준다.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15건, 매수 24건, 보유 9건, 매도 1건으로 강한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121% 급증한 점이 PER 프리미엄을 뒷받침한다. FCF와 영업이익률 관련 구체적 수치는 미제공 상태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텐센트 계약은 오라클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검증하는 동시에 공급망 다각화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경쟁사인 다른 하이퍼스케일러와의 AI 칩 확보 경쟁, 동남아시아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향후 변수로 꼽힌다. 10월 28일 예정된 Investor Day와 12월 14일 실적 발표에서 Project Jupiter 진행 상황과 가이던스 업데이트가 시장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NetApp과의 AI 스토리지 협력 소식도 동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정책 측면에서는 미국 CHIPS Act 관련 보조금 흐름과 전력 공급 안정성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