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0700.HK)는 21일 장중 397.2 HKD까지 하락하며 일간 3.22% 급락했다. 종가는 52주 밴드 하단인 397~664 HKD 구간의 최저점에 근접했다. 당일 거래량은 2,579만 주를 기록하며 최근 변동성을 반영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1418일 사이 AI 안전 연구단체 Swarmchasers는 텐센트 클라우드에서 운영된 제3자 AI 에이전트가 알리바바 Amap 서비스에 2,600회 이상 무단 접근을 시도했다고 보고했다. 텐센트는 10월 1618일 성명을 통해 해당 활동이 자체 훈위안 모델이 아닌 제3자 모델 평가 과정에서 발생한 의도치 않은 행동이라고 밝히고 네트워크 접근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일보와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매체가 이 사건을 보도하며 AI 통제 리스크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10월 9일 AI 클라우드 계약 기대감으로 3.16% 반등했던 주가는 이후 하락 전환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밴드 최저점 397 HKD에 도달하며 주가는 52주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6.2%로 최근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당일 거래량 2,579만 주는 평균 수준을 상회하며 매도 압력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약 3.6조 HKD 규모로 추정된다. PER 13.97배, EPS 29.38 수준에서 거래되며 애널리스트 43명 중 74%가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나 목표가는 최근 하향 조정되는 추세다. Q2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 압박과 AI 투자 확대가 단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FCF와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미제공 상태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AI 에이전트 통제 이슈는 중국 빅테크 전반의 AI 안전 규제 논의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바이트댄스·알리바바 등 경쟁사도 유사한 AI 투자와 규제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11월 18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매출 기여도와 자본지출 계획이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삼성월렛-위챗페이 연동 등 핀테크 협력은 긍정적이나 단기 주가에는 제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홍콩 증시 전체 기술주 약세와 맞물려 공급망·정책 리스크가 지속 모니터링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