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이 벨라루스의 중장비 제조업체를 시찰하며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김 총비서와의 정상회담에서 '친선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으며, 외교·농업·교육·보건 및 의료 분야 등 약 10건의 협정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는 북한의 벨라루스 방문이 단순 외교 차원을 넘어 군사·산업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벨라루스의 중장비 제조 기술과 북한의 노동력 및 자원을 결합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며, 국제 제재 국면에서 양국의 실질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동유럽과 동아시아 간 새로운 지정학적 축을 형성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산업·군사 분야의 구체적 협력은 국제 질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련국들의 대응 방안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