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외교정책협회(AFPC)가 달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매스 드라이버의 전략적 의미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스 드라이버는 전자기장을 이용해 물체를 고속으로 발사하는 장치로, 위성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1982년 설립된 AFPC는 보수 성향의 민간 외교·안보 싱크탱크로, 미 정부 정책 입안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다. 보고서는 매스 드라이버 기술이 민간 우주 산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긍정적 면이 있으나, 대량살상무기 전용 가능성을 경고했다.
달 기지에 설치된 매스 드라이버는 지구 궤도의 인공위성 공격, 통신 시설 마비, 광역 피해 등 군사적 활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우주 무기화를 규제하는 국제조약이 있지만 검증 메커니즘 부재로 실효성 논란이 있다. 미국과 다른 우주강국들이 우주 무기 개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