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검찰, 링컨 기념관 반사못 훼손 피고인 3명 기소 취하… 트럼프 "피로 검사 무능" 분노

8월 4일1미국, 워싱턴 D.C.

워싱턴 DC 연방 검찰이 링컨 기념관 반사못 훼손 혐의를 받던 피고인 3명에 대한 기소를 추가로 취하했다. 검찰은 정밀 조사 결과 시설 손상이 기물 파손이 아닌 시공업체의 부실 공사로 인한 것임을 확인했다. 이번 기소 취하 결정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닌 피로 연방검사를 강력히 비판하며 백악관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워싱턴 DC 연방 검찰이 링컨 기념관 반사못(Reflecting Pool) 시설 훼손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3명에 대한 공소를 전격 취하했다. 이는 지난주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데이비드 허른(David Hearn)의 중죄 혐의를 기각한 데 이어진 조치다.

이번에 경죄 기소가 취하된 피고인은 저스틴 카레뇨(Justin Carreno), 소피 데니슨깁비(Sophie Dennison-Gibby), 카메론 티어스(Cameron Thiers) 등 3명이다. 이들은 기존에 1,000달러 미만의 기물 파손 혐의를 받았으나, 새로운 증거 조사 결과 해당 손상이 인위적인 기물 파손이 아닌 시공업체의 설치 부실로 발생한 사실이 입증됐다.

그러나 이번 검찰의 연속 기소 취하 결정은 백악관 내부의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닌 피로(Jeanine Pirro) 워싱턴 연방검사가 "자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겁을 먹었다(choked)"며 명백한 기물 파손 행위라고 주장, 강한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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