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단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 측 관계자들과 2일차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미는 전날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주재로 한미 정상 간 합의 사항을 구체화하는 협의를 시작했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다. 한국은 에너지 안보와 핵 비확산 원칙 사이의 균형을 맞추며 미국과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양국은 한반도 에너지 수급 안정화와 국제 비확산 체제 준수라는 상충하는 목표를 조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미 정상 간 합의에 따른 이번 협의는 양국 간 핵협력 틀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실무진 논의 결과는 향후 고위급 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한반도 에너지 정책과 지역 안보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