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4개 공항의 수익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흑자 공항은 이익이 증가하는 반면, 적자 공항 10곳은 5년간 5,549억 원을 초과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이같은 공항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여객 수요와 접근성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 대형 공항은 국제선과 국내선 수요가 집중되면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방공항들은 항공사의 노선 축소와 저이용률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공항 운영에 필요한 고정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지만 수익 창출은 제한적인 구조적 문제가 지적된다.
지방공항의 경영 악화는 지역 경제와 교통 접근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효율화 방안 마련이 과제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