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특정 시간에만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장기·단기기억을 독립 제어하는 반도체 기술, 이른바 '시간 암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외부 소프트웨어 없이 물리적 변화만으로 정보를 암호화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핵심은 반도체 소자에서 장기·단기기억을 분리해 조절하고, 그 결과 특정 시점이 되어서야 정보가 읽히도록 동작을 설계하는 데 있다. 기존의 소프트웨어 기반 암호화나 제어와 달리, 물리 계층에서 시간을 조건으로 접근을 제한하는 발상으로 평가된다.
의미는 데이터 보호를 위해 '접근 시점'을 보안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다만 실제 제품 적용과 성능·안정성 검증, 적용 범위는 후속 공개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