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가 나비 필라이(ICJ 임시 재판관)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 상이 국제 사법 절차와 별개로 정치적 명분을 제공한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나비 필라이의 수상을 두고 한 비난 문구로 ‘괴벨스가 지옥에서 환호할 것’이라는 표현도 포함됐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반대로 수상을 환영하며 국제법과 정의를 위한 활동이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양측의 반응은 노벨평화상의 상징성이 국제법 해석과 분쟁 당사자 간 정당성 논쟁과 맞물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평가는 국제 여론과 각국의 설명이 이어지며 갈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수상 계기를 둘러싼 이견은 외교적 공방의 소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