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군사 지도부를 대폭 개편하며 공격적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최고지도자 무즈타바 하메네이가 6명의 고위 군부 및 보안 인사를 새로 임명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핵심 인사 중 아마드 와히디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적에 대한 강력한 공격작전" 수행을 지시받았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지지해온 전직 IRGC 사령관 모흐센 레자에이는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의장에 임명돼 미국과의 대립을 지속하는 강경파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IRGC 장군 무하마드 레자 나그디는 새로운 접근방식이 방어 위주의 태세에서 벗어나 더 빠른 의사결정, 통합 지휘, 적대 세력에 대한 직접 행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인 타에브는 바시지 민병대 지도자로 복귀했다. 이번 개편은 이란이 군사 압박, 경제난, 내부 반발에 직면한 가운데 새 지도부가 전쟁, 호르무즈 해협, 핵 프로그램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