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성인 콘텐츠를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대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을 검거했다.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 소유자가 개발·운영한 이 사이트에는 약 4조7000억원대의 도박 자금이 몰렸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야동코리아 등으로 불린 성착취물 사이트를 도박 모객의 수단으로 활용했으며, 53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도박 운영을 통해 476억원대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컴공 박사는 기술적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했으며, 다른 피의자들은 회원 모집 및 자금 관리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온라인 불법도박의 규모와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경찰은 주요 피의자 2명을 구속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