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이 모디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인도 투자 계획이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2032년까지 인도에 155억 달러를 투자하고, 관세 장벽을 넘어 신흥국 수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 14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인도 시장을 단순 판매 거점이 아니라 생산·수출의 기반으로 키우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높은 관세가 수출 경쟁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 생산 확대가 비용 구조와 공급망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향후 관건은 투자 집행과 생산 체제 구축의 속도다. 그룹은 인도에서의 규모 있는 생산을 통해 수출 거점을 굳히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는 자동차 산업의 지역 분업을 강화하는 흐름과 맞물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