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드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 사상자의 약 80%가 드론 공격에 따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EU가 중국을 러시아의 전쟁 지원국으로 보며 견제하는 가운데, 드론 생산에 필수적인 반도체와 전자부품의 상당 부분을 여전히 중국에 의존하는 상황이 드러났다.
EU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예외 조치를 추진 중이다. 드론 기술 발전과 대량 생산이 이루어질 경우 우크라이나의 전장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 현실상 중국산 부품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정책 실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EU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향후 중국 부품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실질적인 드론 공급량 증대를 위해 현실적 타협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