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방산 스타트업 투자액이 54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56% 급증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투자가 10년 만에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선 흐름을 보여준다.
이 같은 투자 확대는 드론과 AI가 전쟁 수행 방식의 변화를 촉발하면서, 기존 대기업 중심의 개발·조달 체계만으로는 속도와 대응력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과 맞물려 있다. 각국은 신속한 개발 역량을 갖춘 신생 기업을 육성해 기술 상용화의 격차를 줄이려는 데 집중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에도 방산 영역에서 소프트웨어·데이터 기반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동시에 투자 집중이 빠르게 확산될수록 기술 경쟁과 검증 부담도 커질 수 있어, 실제 전장 적용 속도와 성과가 변수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