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점령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주택가 광장에서 8월 13일 새벽,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 쓰레기통에 숨겨진 TNT 500g 상당의 폭탄이 터진 것이다. 러시아 흑해함대 잠수함여단 부사령관 로베르트 샤게예프가 해군 군복을 입고 광장을 지나던 중 그 자리에서 숨졌다.
마르가리타 레우트가 이 폭탄 설치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를 아는 친구들은 그녀가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를 알아온 이들은 어떤 계획이든 끝까지 밀어붙이려는 완고한 결단력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샤게예프는 우크라이나 결함자(defector)로 분류된 인물로, 이 폭발로 인한 사건은 크림반도 지역의 보안 상황을 크게 흔들었다. 사건의 배경과 정확한 정황은 계속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