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의 마하마트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은 15일 투옥 중이던 전 총리이자 차드 주요 야당 지도자 숙세 마스라를 포함해 야당 정당의 8명 지도자를 사면했다.
마스라는 증오 발언, 외국인 혐오, 학살 선동 혐의로 2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이 재판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사면은 차드의 정치적 긴장 완화를 시사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데비 대통령은 2021년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이후 야당 지도자들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결정은 국내 정치 안정과 국제사회의 민주화 압박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