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의회가 전쟁으로 임기를 2년 연장한 이후 처음으로 본회의를 열고 약 40건의 주요 법안을 심의·표결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서는 사면법을 비롯해 24년 넘게 실제 집행되지 않은 사형제를 공식 폐지하는 법안, 인공지능(AI)부 신설 법안, 사법·재정·행정 개혁 패키지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레바논 의회는 최근 안보 불안과 무력 충돌로 인해 정상적인 입법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으며, 이번 회의는 전후 국가 운영 정상화와 제도 개혁을 위한 첫 공식 입법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AI 전담 정부 부처 신설은 디지털 행정과 첨단기술 육성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또한 사법·재정 개혁안은 국제사회의 개혁 요구와 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