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의 징병제 추진 방침에 청년층이 격렬히 반발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군대에 가느니 러시아 치하에서 산다"는 극단적 반응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방력 강화를 위해 징병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현재 모병제를 운영하는 독일은 나토 회원국 중 군사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력 충원 방안으로 징병제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콜드전 종료 이후 약 30년간 유지해온 모병제 기조의 대전환을 의미한다.
그러나 청년들의 반발은 거세다. 소셜 미디어에는 징병제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댓글이 넘쳐나고 있으며, 일부는 극단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세대 간 안보 인식 차이와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청년세대의 가치관 충돌을 드러낸다.
전문가들은 독일이 국방력 강화의 필요성과 국민 설득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맞고 있다고 분석한다. 러시아의 위협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 안보 재편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독일의 징병제 도입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