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히드 사용 적발·중앙정부 특별조사
중국 허베이성 캉바오현의 배추 생산 과정에서 신선도 유지를 목적으로 국제암연구소(IARC) 지정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의도적으로 사용된 사실이 적발되었으며, 용의자 3명이 체포됐다. 중국 중앙정부는 국무원 식품안전판공실을 통해 현지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전국 차원의 특별조사를 착수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식품안전 문제를 장기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중국의 역량과 자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지방 관료들이 산업·고용 보호와 책임 추궁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문제를 묵인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문제 배추가 전 세계로 수출되면서 중국산 채소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와 김치 총 82건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불검출되어 국내 유통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중국 채소 염색 적발 확산…간쑤성 상추 '과록' 사용
중국 간쑤성 위중현에서 채소 구매 과정 중 불법 식품첨가제 사용이 적발됐다. 당국이 관내 53개 채소 구매·저장·영업 주체를 조사한 결과 6곳에서 상추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식품첨가제 '과록(과록)'을 불법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적발된 6곳은 모두 입건되어 조사 및 처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는 허베이성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 이후 중국의 채소 안전성 문제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중앙정부의 전국 특별조사와 함께 지방 단위의 추가 적발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통 중국산 채소 안전성 확인
중국 현지에서 식용색소 염색이 적발된 줄기상추 논란이 국내로 확산하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진 가운데, 식약처가 국내 유통 중인 줄기상추 제품 18건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모든 제품에서 부정 색소나 식용색소가 검출되지 않아 국내 식품 유통망의 안전 관리가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수입 농산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하고 부적합 제품 발견 시 즉시 회수 조치할 방침이다. 이는 허베이성 포름알데히드 배추 사건 이후 중국 채소 안전성 문제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차단 체계가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